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자(들)'이 대전의 옛 충남도청과 소제동 일대에서 촬영을 마치고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간 중 시민 대상 시사회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 작품은 1974년의 시대적 배경을 대전의 근현대 역사 공간을 활용해 생생하게 구현했으며, 관객들은 일상적인 장소가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촬영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대전을 매력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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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충남도청과 소제동 일대에서 촬영된 영화 '암살자(들)'이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먼저 공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대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영화 '암살자(들)'의 대시민 시사회를 영화제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1974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대전 시민들에게는 영화의 내용만큼이나 익숙한 도시 공간이 어떻게 스크린에 담겼는지가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 제작진은 지난해 옛 충남도청과 소제동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현재의 대전 속 공간을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74년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화면 속 풍경을 완성했다.
옛 충남도청과 소제동은 대전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공간이다. 오랜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과 골목은 현대적인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장소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작품의 시대적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됐다.
이번 시사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와 연계해 마련된다. 특수영상과 영화, 첨단 콘텐츠 기술을 조명하는 영화제에서 실제 대전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감상하며 자신이 일상적으로 지나쳤던 공간이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익숙한 건물과 골목이 스크린에서는 전혀 다른 시대의 공간으로 등장하는 만큼 대전 시민들에게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회 참가 신청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며,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한다. 선정자에게는 1인당 2매의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영화 속 대전의 촬영지를 발견하고 익숙한 공간이 새로운 영화적 풍경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촬영 인프라와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전을 영상콘텐츠 제작의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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