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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갸날 100주년' 세종한글축제 10월 9일 개막…33만 방문 목표

국가 문화관광축제 지정 후 첫 개막
'가갸날 100주년' 축제 규모 확대
총 82종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체류형 관광 축제로 진화" 방점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10-01 15:12

'2026 세종한글축제'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세종시 일대에서 드론 쇼와 에어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82종의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 플랫폼형 축제로 진행되며, 33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세종시는 이를 체류형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한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가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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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종한글축제 당시의 현장 모습.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2026 세종한글축제'가 오는 9~11일 사흘간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첫 개최인 데다가 '가갸날'(현재의 한글날) 100주년을 맞은 만큼, 예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1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세종한글축제에서는 조선어연구회의 한글날 제정 100주년,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의 의미를 담아 개최된다.

특히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이후 첫 행사로, 한국관광공사 지원과 국비(4000만 원) 투입이 이뤄지는 만큼 예년보다 몸집을 더욱 키웠다.



주요 프로그램 40종과 연계 프로그램 42종 등 모두 82종의 공연·전시·체험이 마련됐다.

지난해 총 31만 5000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는 33만 명의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람객 증가에 발맞춰 축제 현장과 동선도 조정됐다.

주무대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으로 옮겼고, 각 기관과 부서별로 개별 추진하던 연계 프로그램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통합된 단일 운영체계 속에서 다양한 주체가 콘텐츠를 세우는 '플랫폼형' 축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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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종한글축제 당시 현장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축제 개·폐막식에서 별도의 의전이나 내빈 소개 등은 모두 없앴다. 축제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축제 첫 날은 한글날 100주년 기념의 날로 꾸며진다. 9일 오전 10.9㎞, 5.15㎞ 코스의 '한글런' 마라톤과 함께 최초의 한글 노래가사집 '청구영언'을 재해석한 그룹 앳하트의 K-POP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정오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중앙공원 상공에서 펼쳐지며 오후에는 한글노래 경연대회와 국립정동극장의 공연 등도 진행된다.

백미는 오후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한글 드론 대향연'이다. 총 2000대의 드론이 투입돼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의 서사를 비롯해 해례본 서문 등을 밤하늘에 수놓을 예정이다.

또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 시민 100명을 모집해 각 시민의 이름을 드론으로 새긴다.

10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위대한 태권도'와 'K-댄스, 세종' 등을 비롯해 드론과 불꽃놀이를 활용한 '불꽃·미디어 대향연' 등 야간행사를 선보인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정오 예술무대산의 퍼레이드 공연 '한글나라의 앨리스'과 시민들이 기획한 '축제 속 작은 축제'의 5개 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6시 국립심포니콘서트 오케스트라의 폐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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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한글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축제 기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처음 선 보이는 '한글 놀이터' 놀이 공간을 비롯해 한글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경연 '황금 종을 울려라!', 홍익대와 공동 개발한 한글모티브 체험 공간, 수상무대섬에서 펼쳐지는 세종거리예술가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또 중앙공원 비엔날레 전시관에선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을, 전시관 2층에선 한글 국제 AI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선 한글을 담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한글상품박람회와 저녁 축제 '세종 한글 술술축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특히 이번 축제를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영국 재단 대표이사는 "한글런 등으로 세종을 찾는 관외 관광객 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 첫날 현장을 방문해 마지막 날 저녁에 떠나는 동선을 만들어 축제장 주변 상권에 더 오래 머물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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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종한글축제' 프로그램 일정.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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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종한글축제' 축제 현장 배치도.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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