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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 2회차 19·20일 원도심서 개최

한윤창 기자

한윤창 기자

  • 승인 2018-10-20 10:47
캡처
대전문화재단은 올해 두 번째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든 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된다. 대전근대문화유산 자체를 무대 삼아 전시·체험·공연 등으로 근대 도시 대전의 이야기를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서 근대 거리 풍경이 재현되고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연주하는 모던 국악이 울려 퍼진다. 19일 가수 김사월과 김해원의 공연, 20일 오빠딸의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OX 퀴즈대회, 옛 도청사 건물 내부에 숨겨진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 대전의 이야기 투어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원도심 내 근대문화유산인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대전창작센터(옛 농산물 검사소 대전지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본관)에서 흑백사진 속 대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측은 대전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를 '야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野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숙(野宿)·야시(夜市)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느 누구와 함께 와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친구·연인과 근대도시 대전의 정취를 비롯해 우리 문화유산의 멋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블루스'가 펼쳐지는 옛 충남도청사 내 주차장은 10월 19일 오후 1시부터 20일 오후 11시까지 일부 구간 사용이 제한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블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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