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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박종우 굿모닝유치원/굿모닝세종어린이집 이사장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8-11-08 17:57
박종우 원장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All grown-ups were once children... but only few of them remember it."

- 어린왕자-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마리 장 밥티스트 로제 드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공군 장교였다. 북서아프리카·남대서양·남아메리카 항공로의 개척자이며, 야간 비행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다.



작가가 어린왕자의 줄거리처럼 순수한 감수성을 가진 소녀 같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2차대전시에는 여러 번의 항공기 추락사고로 조종복을 스스로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조국 프랑스와 자신이 좋아하는 항공 비행을 위해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참전한다.

한사람만 사랑했을 것 같은 작가를 상상하면 그것도 아니다. 생텍쥐페리는 주변에 여자들이 많았고, 넬리 드 보귀에라는 유부녀와 불륜 관계였다.



어제 내년이면 졸업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동창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중 현역 육군 장교 친구에게 한 친구가

"야 이제 통일되면 군대 필요 없는 거 아냐? 야 너 어떡하냐?"

정말 어이가 없는 질문이라 생각된다.

행실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생텍쥐페리도 조국 프랑스를 위해 제2차세계대전 정찰비행 중 사망했다. 현 영국여왕 에리자베스 여왕 둘째아들 앤드루 왕자도 포클랜드전쟁 발발시 대잠 전투헬기 조정사로에 참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많은 메이저리그(MLB)의 야구프로선수들은 참전해 MLB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스리는 인기절정의 시기에 입대했다. 팻 틸만(Pat tillman)이라는 유명한 미국에 미식축구스타는 연봉 360만 달러(한화 약 39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포기하고 1만8천 달러라는 박봉을 받으며 아프칸에서 군생활을 하다 2004년 당시 27세 나이로 전사했다.

6.25와 군부독재를 거치며 군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많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이 되나 자국의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강력한 군사력이 수반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고 있는 국민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미국의 국방예산이 세계에서 제일 많다. 압도적 세계 최강 군사대국인 미국의 연간 국방비 지출은 2위인 중국의 약 3배에 해당하며,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약 36%를 차지했다.

중국보다 3배 많은 국방비로 미국은 중국에 월등한 군사우위를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작년 국방예산은 45조원으로 북한국방예산으로 추정하는 1조에서 2조에 비해 월등한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완벽한 군사적 우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 흐릿한 자주국방 의식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계최강 미국군인에게는 아동과 여성 장애인보다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며 국민들 모두 군인을 존경한다. 모르는 군인에게 일반국민이 악수를 청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일을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치아를 몇 개 뽑고 군에 안가 연예계에서 영원히 퇴출된 MC몽, 군 입대를 안 해 입국도 못하는 유승준에게만 욕을 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우리 군에 대한 소중함과 존경심, 그리고 자부심을 갖는 것이 국민 모두에게 필요하다 생각된다.

국가가 있기에 우리 군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한광복군은 국가가 없었을 때에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오늘도 묵묵히 성실하게 국방에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박봉에 고생하는 하사관과 장교 여러분. 여러분의 보호 아래 오늘도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은 안전할 수 있다.

박종우 (굿모닝유치원/굿모닝세종어린이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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