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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민선 7기 공약 실천 계획 확정

13일, 김돈곤 군수·관련 공무원 참석한 회의서 6대 분야 56개 공약 확정, 예산 4378억원 투입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18-12-13 14:30

신문게재 2018-12-14 15면

민선7기군수공약실천계획최종보고회
민선7기군수공약실천계획최종보고회
청양군이 민선 7기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실·과 소장, 읍·면장,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군수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군은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수립한 후, 군정 사상 처음으로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여간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을 확정하는 공감, 소통, 협치의 과정을 거쳤다.



최종 확정된 공약의 주요 내용은 ▲농촌형 자족도시 16건 ▲생애별 맞춤형 복지 9건 ▲공공에서 책임지는 보육·교육 10건 ▲체류형 관광 청양 7건 ▲튼튼한 지역순환경제 9건 ▲군민이 주인인 참여 행정 5건 총 6대 분야 5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투입될 사업비는 총 4378억 원으로, 재원은 국비 898억 원(20.5%), 도비 526억 원(12%), 군비 1979억 원(45.2%), 기타 975억 원(22.3%)이다.

군은 총사업비 중 임기 내 3143억 원(72%)의 예산을 투입해 53개 사업(94.6%)을 완료하고, 3개 사업은 임기 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 별 세부 예산을 살펴보면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 분야에는 433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순환 먹거리계획(푸드플랜) 수립, 청양농산물 공공급식 100억 시장 진출, 소농중심 농민 가공센터 설치 등 16개 사업이 포함됐다.

생애별 맞춤형 복지 분야에는 정산 다목적회관 건립, 경로당 공공급식, 이·미용권 확대, 청년 정착 셰어하우스 도입 등 9개 사업에 458억 원이 투입된다.

보육·교육 분야에는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등 10개 사업에 758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체류형 청양관광조성 분야에는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조성, 건강과 테마·걷기 편한 청양길 조성, 금강 체험테마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에 1008억 원이 투입된다.

튼튼한 지역순환 경제 분야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소방복합시설 조기완공 및 배후지 활성화 등 9개 사업에 1924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민이 주인인 참여 행정 분야에는 민관 정책네트워크 강화,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정산) 등 5개 사업에 479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약들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확대보다 군민의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확정된 실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관심과 동참"이라며 "군민 행복을 열어가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협치가 청양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군민이 주인이 되는 청양을 구현해 군민 최우선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확정된 공약에 대해 공약이행평가단과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공약이행 점검 및 평가와 홈페이지 공개로 투명한 공약 이행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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