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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해 포천시를 제2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것"

윤형기 기자

윤형기 기자

  • 승인 2019-08-20 20:31
박윤국 포천시장 (1)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제공)
박윤국 포천시장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포천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0일 중도일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유치해 포천시를 제2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제2데이터 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다양한 파급효과와 수백원대의 지방세 수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데이터 센터 유치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돼 포천시가 첨단도시로 발 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TF팀 구성 등 발 빠르게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소흘읍과 화현면 두 곳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제안서를 네이버에 제출했으며, 제안서에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지 매입비용, 풍부한 전력공급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국 시장은 "다양한 전략 등을 통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꼭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은 13만2천230㎡로 춘천 데이터센터의 2.5배에 달하며 5천400억 원이 투자된다. IT 연구원 200여명이 고용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 공개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는 총 96곳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yo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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