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제공) |
또한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0일 중도일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유치해 포천시를 제2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제2데이터 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다양한 파급효과와 수백원대의 지방세 수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데이터 센터 유치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돼 포천시가 첨단도시로 발 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TF팀 구성 등 발 빠르게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소흘읍과 화현면 두 곳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제안서를 네이버에 제출했으며, 제안서에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지 매입비용, 풍부한 전력공급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국 시장은 "다양한 전략 등을 통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꼭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은 13만2천230㎡로 춘천 데이터센터의 2.5배에 달하며 5천400억 원이 투자된다. IT 연구원 200여명이 고용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 공개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는 총 96곳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yo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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