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행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0-07-30 11:13
  • 수정 2021-05-16 02:4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웹자보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행 공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란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로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인정하여 기업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고,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가진 비영리단체와 기업 간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우수한 민간 자원을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 사회공헌을 신청할 단체는 다음 달 31일까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신청·접수하며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정심사는 서류와 지역·중앙심사로 진행되며, 1차 지역심사는 지역 비영리단체 추천에 따른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2차 중앙심사는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인정심사위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정패와 인정라벨 사용 권한이 부여되고 우수 인정기업에는 정부포상(보건복지부 장관표창·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사회공헌 교육·포럼·세미나·콘퍼런스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인정제 후원 기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clip20200730102623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주)킴스피치 강영리 본부장(사진 왼쪽)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최세훈 부장(사진 오른쪽)이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부터 인정패를 수여 받았다. /세종시사회복지협 제공

혜택이 많이 주어지는 만큼 심사도 엄정하게 진행된다.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기간이 1년 이상이고 협력관계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를 구축한 기업·기관 또는 사회공헌 활동 기간이 1년 이하이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되는 기업·기관이어야 한다.

지난해 첫 공모를 통해 대기업 30곳, 공공기관·공기업 50곳, 중견기업 19곳, 중소기업 15곳, 사회적기업 7곳 등 전국 121곳이 선정됐으며, 세종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를 비롯해 ㈜킴스피치 세종본부가 선정돼 인정패를 수상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민간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협의조정, 정책개발, 조사연구, 교육훈련, 자원봉사활동의 진흥,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수행을 통해사회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늦은 출발을 했지만, 전국 유일의 단층 행정제를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시의 복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광역기능과 기초 복지행정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조사연구사업, 물품 및 식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가정에 제공하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푸드마켓·뱅크)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봉사단,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봉사를 하고 돌봄포인트를 쌓거나 기부하는 기부은행사업도 펼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