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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대응방안 모색

‘함께하는 충북농정포럼’ 비대면 개최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0-11-01 10:16
충북도의 농업정책 중장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함께하는 충북농정포럼'이 지난달 30일 충북연구원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충북농정포럼은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에 따른 도내 농업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 등을 연구하고 농정발전 정책 제안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농정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자와 토론자, 발표자를 제외한 청중은 불참시키고 포럼 진행 녹화영상을 SNS에 게시해 포럼회원 뿐 아니라 도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포럼은 김숙종 전 충북농업기술원장을 좌장으로 유영철 충북농정포럼 대표, 정준영 지디앤와이㈜ 이사, 맹승진 충북대 지역건설학과 교수, 이재열 충북대 지리교육과 교수 등의 토론자와 도, 사무국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김미옥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충북농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충북의 병해충, 과수화상병 관련 사례 등을 중점 소개했으며,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9명의 토론자가 농업경제, 식품, 물 관련, 기후, 정책, 산림, 작물, 산업, 특화작목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의 이상기후로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 걱정 없이 농업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도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함께 공유해 충북농정에 반영해야 할 과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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