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 친선경기 |
지난 2011년부터 시민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천안종합운동장, 한들문화센터, 천안축구센터, 북부스포츠센터, 천안야구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태조산공원·도솔광장·태학산 오토캠핑장·국민여가캠핑장 등 공원시설과 천안추모공원, 재활용선별장,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단의 사업도 확대돼 설립 당시 1개 본부 5개 팀 120명 정원으로 7개 사업장을 운영했지만, 현재 6개 부 10개 팀 400명이 19개 사업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취임한 제4대 한동흠 이사장은 수년간 이어져 온 내부갈등을 봉합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했다.
지난 8월 노조 임금협상을 조기에 완료하고 이달 추진하는 단체 교섭도 빠르게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으로 이끌 계획이다.
또 지난해 1월 파행으로 중단됐던 추모공원 내 편의시설도 정상 운영토록 했다.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태학산 '숲속의집'을 수탁운영, 지난달 28일 현재 240건을 접수, 89%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단은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한들문화센터와 북부스포츠센터 내 국비 1억원을 들여 '스마트 가든 볼'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 천안축구센터 내 25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올해 말까지 꾸며 시민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빈센조'와 '라켓소년단' 등 유명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에 시설을 대관해 8200만원의 경영수입을 올렸으며 공단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획득하고 지방공기업 최초로 국가인권위의 '대한민국인권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전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본선 진출과 지난 8일 혁신 우수 지방공공기관 경진대회에도 최종 선정됐다.
한동흠 이사장은 "현재 공단은 기술발전과 위드 코로나 시대 도래, 기후 위기 등으로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10주년을 맞아 사회·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전 직원의 주인의식을 함양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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