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당진시

당진 대난지섬과 소난지섬 연결하는 난지대교 개통...당진 랜드마크로 자리잡나

교통 편익증진 및 시 랜드마크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1-10-14 14:07
  • 수정 2021-10-14 16:49

신문게재 2021-10-15 15면

난지대교 사진
당진 난지대교 사진

당진시는 14일 난지섬 주민과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난지대교와 연결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한 난지대교와 도로는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 2016년 4월 착공해 올해 9월 30일 준공됐다.

도로 총연장은 2.53㎞ 왕복 2차로다. 그 중 난지대교는 왕복2차로, 1.5m 인도를 갖춘 국내 최장 경간인 95m를 자랑한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배로 이동하려면 20분이 소요되던 두 섬을 폭 8.5m, 길이 400m의 연도교 개통으로 5분이면 원활히 갈 수 있다.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최창용 시의회 의장님과 어기구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명선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및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비도 매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난지도 어촌뉴딜300, 도비도 관광지 조성사업, 왜목마을 등 서해안 벨트와 연계해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서부권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건설과 관계자는 "난지섬은 고운 모래의 드넓은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며 "연도교 개통은 향후 도비도, 대호지구, 장고항 등 당진 서부권 관광산업 육성에 마중물이 돼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