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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옥천 지용제, 하반기로 연기

5월 예정이었던 지용제. 코로나로 하반기로 연기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2-04-03 13:59

신문게재 2022-04-04 16면

지용제 등불모습
지난해 옥천 지용제의 배경인 구읍의 실개천을 따라 형형색색의 등불 모습
옥천군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5월 12~15일 4일간 개최 예정이던 35회 지용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용제 주관 단체인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1일 이사회를 열고 행안부 지침에 따라 대면축제가 사실상 개최 불가하고 4월을 맞아서도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5월에 정상 개최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최종적으로 하반기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현 문화원장은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되어 3년 만에 본격적인 현장 축제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해졌다.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충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제33회, 제34회 온라인으로 개최해 지용제의 위상과 명맥을 이어온 바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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