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영상 이미지 산복도로편-머드 더 스튜던트&HOCK./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제작·공개한 '에헤이 마 하모' 영상이 3월 30일 기준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약 3억5000만 회에 달하는 노출 수와 1억 46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2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Korean Favorite, BUSAN)'을 주제로 옴니버스식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 3편을 제작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신남방권 8개국 등에 영상을 송출한 바 있다.
국가별 매체 특성을 고려해 크게 브랜딩, 숏폼 챌린지, 기사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부산 여행 잠재고객 대상 타깃팅을 진행했고, 특히 '틱톡'과 '왕홍 웨이보'를 통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는 재미와 중독성으로 자연스러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바이럴 확산으로 이어졌다.
3편의 영상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급커브 길의 '산복도로' 편, 떼창의 성지로 유명한 사직 야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산바이브' 편, 부산의 머스트 잇(EAT) 부산 대표 먹거리 '부산어묵' 편 등으로, 익숙함과 결별한 입소문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제작돼 기존 해양도시 부산에 대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중독성 마케팅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한편, 에헤이 마 하모는 '에이 걱정마라 이 사람아 다 잘 될거야'라는 뜻의 부산사투리다.
◈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20곳 지정…깨끗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부산시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정착에 모범이 된 부동산 중개업소 20곳을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지정 제도는 부동산 중개업소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지정은 부산지역 7천5백여 개의 등록 부동산 중개업소 중 업소를 3년 이상 운영하면서 시민에게 투명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 무료 중개서비스를 제공한 업소를 대상으로 관련 업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지정기간은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며, 지정 중개업소는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지정증을 해당 업소에 게시하게 된다.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는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는 앞으로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청년 임차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적 약자에게 중개수수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확대 운영 나서
부산시는 6일 오전 10시, 1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추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노동자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 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설 현장 총 40여 곳의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전문가 13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총 26명의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이 더 많은 현장점검을 펼쳐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지킴이단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노하우 등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부산지방노동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제 점검과정에서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시가 발주한 공공공사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만큼, 가장 기본적인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 예방조치, 신호수 등 적정인력 배치 여부 등 기본수칙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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