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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무상급식 표준 단가 마련 및 급식비 국비 지원 시급"

7일 제2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유승희 의원 대표발의
이나영 의원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공공 와이파이 설치' 건의
두 의원 대표발의 내용 의원 만장 일치로 채택
동구의회 4월 18일까지 12일간 마지막 회기 일정 진행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2-04-07 15:49
  • 수정 2022-04-08 12:33

신문게재 2022-04-08 2면

(유승희의원)
7일 동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희 의원이 '학교 무상급식 표준단가 마련 및 급식비 국비 지원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에서 학교 무상급식 표준 단가 마련과 급식비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구의회에 따르면 7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희 의원이 '학교 무상급식 표준단가 마련 및 급식비 국비지원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은 "무상급식 비용이 전액 지방비로 충당돼 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매년 늘어나고 지역별 급식 단가 차이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모든 학생에 대한 차별 없는 의무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의 표준단가를 마련하고 급식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국회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나영의원
7일 동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나영 의원이 '저소득층 밀집 지역 공공 와이파이 설치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구의회 제공)
이날 이나영 의원 역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공공와이파이 설치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의원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동통신비 연체율이 약 2~3%인데 비해 소득이 없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통신요금 연체비율은 15.9%에 달한다"며 "저소득층 밀집 주거지역에 공공와이파이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대전광역시장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건의한 학교 무상급식 표준단가 마련 및 급식비 국비 지원과 이 의원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 공공와이파이 설치 건의안은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편 동구의회는 제8대 의회 마지막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4월 18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9건의 조례안과 202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건의 의견청취의 건 및 건의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박영순 부의장은 "제8대 동구의회 마지막 회기라도 이전 회기와 다를 수 없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추경안과 조례안을 철저히 심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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