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취임식 모습. |
(재)서산장학재단은 9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3대 김태권 이사장에 이어 4대 조규선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임회장인 3대 김태권 회장이 4대 조규선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서산시지부 문경예 여성회장, 김종남 대산읍지회장, 장동식 팔봉면지회장, 태안군지부 지재돈 소원면지회장 등이 표창패를 받았다. 김능환 이사, 송익성 감사, 이상열 감사, 김명숙 과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최기환 서산시지부 팔봉면지회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식전행사로 안선유 성악가가 축가 불러 이취임을 축하했으며, 권민주 서산시지부 사무차장이 취지문을 낭독했다.
김태권 이임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단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각오로 재단의 혁신과 장학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일을 다 이루지 못하고 이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재단도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며 " 조규선 신임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선 4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장학사업은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장학사업을 위해 모인 오늘 이곳이 서산지역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사에 열심히 정진해야 새로운 사회가 태어난다"며 "소중한 인연들을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재단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선 신임 이사장은 16세부터 4H 활동을 시작해 서산JC 회장, 서산새마을회 회장 대전일보 기자를 거쳐 서산시장을 역임하고 서산장학재단 창립준비위원장, 부이사장을 거쳐 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장우현 서산교육장 축사를 통해 "서산장학재단은 32년 동안 후진양성과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오셨으며, 특히 서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시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서산지역 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에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조규선 신임 이사장은 서산장학재단 설립 발기인이시며 취지문을 직접 쓴 장본인으로서 재단 이사장 취임은 재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서산장학재단이 더욱 발전해, 재단 후원을 받은 인재들이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은 "32년 동안 지역을 위해 노력해 오고 계신 지역 주민들과 서산장학재단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인재를 키우는길,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서산의 자랑이자 자부심을 굳건히 지키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기찬 한서대 행정 부총장은 "서산장학재단은 초기부터 서산과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수학능력은 개념정리를 해 주면서 초기에 수도권 중심대학에 많이 입학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 주셨던 것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통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2대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너무나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신 고 성완종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지역 인재육성과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서산장학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서산시에서 출범해 충남지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선도해온 충남의 대표적 장학재단이다. 역대 이사장으로는 초대 성완종 이사장, 2대 박성호 이사장, 3대 김태권 이사장이 역임했으며, 이날 4대 조규선 이사장이 취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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