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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충청의미래당 6·1 지방선거 도전… 충남지사·대전시장 후보 출마한다

신 자민련 통합 이후 다시 당명 변경신청… 14일 결과 발표
최기복 예비후보 충남지사 공식 선언, 대전시장 출마 이주 계획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2-04-11 11:41
최기복
가칭 충청의미래당 소속 최기복 예비후보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충청의미래당(가칭)이 6·1 지방선거에 도전한다.

11일 충청의미래당에 따르면, 충청의미래당은 2021년 신 자유민주연합과 통합하면서 흡수됐다.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의미래당으로 다시 당명 변경신청을 한 상태다. 14일 당명 변경신청 결과가 나올 계획이다.

충청의미래당은 2020년 총선 당시 자유선진당이 해체된지 12년 만에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 출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바뀐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투표를 통한 원내 진입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충청의미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날엔 최기복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제가 충남지사가 되면 기울어져 붕괴 직전의 가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청인을 자포자기 늪에서 건져내고 충청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도록 다음 세대에게 꿈을 꾸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충청의미래당은 최기복 예비후보뿐 아니라 대전시장과 충청지역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도전도 시사했다.

충청의미래당 관계자는 "이름을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대전시장 후보 출마 서류를 준비하고 이주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충청이 힘을 합쳐서 현재 교육감 쪽으로도 출마를 계획 중이신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통합정치에 대해 강조했다. 충청의미래당은 "나라와 국민을 둘로 쪼개어 분열시키는 못된 정치를 균형과 융합의 대통합정치로 바른 나라를 만들겠다"며 "충청, 대전, 세종을 올곧게 대변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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