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운 서구 시의원 예비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며 힘찬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손충남 기자 |
그는 "20대 때부터 지역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으며, 부산서구문화원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축제 및 문화에 소외되어 있는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제공함은 물론 문화원이 지역 문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다했다"며 "안병길 국회의원 조직팀장으로 활동 중 천막민생쉼터를 기획함으로서 군림하는 정치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증 새로운 정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부산시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자리로 누구보다 헌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원도심이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청년에게 꿈이 있는 서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공감도시 서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서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고도제한' 문제를 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1970년대에 설정된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고도제한 완화로 주민권 행사는 물론, 명품 테라스형 주택 건설을 통해 제2의 샌프란시크로로 변화시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를 순환 운행하는 '아이러브스쿨버스'를 적극 도입해 통학안전은 물론, 편중화된 학교배정을 골고루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수당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센터를 활용한 문화해설사 등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창업을 위한 '원스톱 청년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암남동 매립지 일대 '해녀박물관 건립', 남항 방파제 인근 장어골목 특화거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밀착형 정치와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사항을 적극적아고도 함께 공감하며 처리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면서 누구보다 지역의 정서와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부산서구청년연합회, 민주평통,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 청년회 활동을 통해 지역에 뿌리가 깊다"고 밝힌 이 예비후보는 야간 방범활동, 비행청소년 선도, 공연재능기부,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봉사, 장수사진, 도시락 배달, 송도 해변 및 산책로 일대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서구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해 왔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진정한 정치는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말씀에 경청하고 소통하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이라면서 "활기가 넘치는 서구, 인정이 넘치는 서구, 어른을 공경하고 청년이 꿈꾸는 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