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 /전경열 기자 |
심 후보는 먼저 '장애인 평생교육 복합센터'를 건립해 갈 곳이 거의 없는 장애가 심한 장애인(2000여 명)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인권교육, 문화예술교육, 체육교육, 자립 생활교육, 지역사회협력 정보제공 및 놀터 제공과 흩어져 있는 장애인 기관을 통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장애인 전용 생활체육관'을 건립해 24%에 불과한 생활체육 참여율을 일반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일반 생활체육관 등 각종 운동시설에 장애인 활용이 쉽도록 개선해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장애인 일자리 센터'를 설치해 장애인들에 대한 1대1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참여율과 일자리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넷째, '사회적응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 홈'을 만들어 보호시설이나 가족을 벗어나 자립(탈가족·탈시설)하고 싶은 장애인의 적응훈련을 통하여 사회로 자립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새로 신축하는 군립도서관에 '점자와 음성도서 확충과 더불어 장애인 전용 이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여섯째, 현재 법정 기준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를 법정 기준이상 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일곱째, '무장애 도시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일상생활 영역에서 시설의 이용과 접근·이동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덟째, '장애인 인권조례'를 만들어 장애를 이유로 정치·경제·사회·교육 및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차별을 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 후보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이 전체 인구의 5.1%인 반면 우리군은 10%가 넘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그만큼 더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와 다양하고 세심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장애의 불편함을 함께 덜어주고 이겨내는 더 좋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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