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오른쪽) 순천시장 예비후 보가 지난달 30일 오하근(왼쪽)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찾아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 /오하근 캠프 제공 |
장만채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 후보 지지 연설을 통해 "민주당 2차 경선을 통과한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순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어 "지금 순천에서 불거지고 있는 분열의 구태정치는 절대 사라져야 할 구시대적 정치의 악습이다"면서 "이제는 오하근 예비후보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로 찌든 시민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야 하는 이 엄중한 시기에 선거를 핑계 삼아 시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정치권을 편가르기 하는 일부 인사들의 행태에 심각한 분노를 느낀다"고 지역 정치권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십 수 년 동안 정치가 안정되지 못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그런 것들을 종식시키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경제와 복지대전환을 꿈꾸는 오하근 후보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경쟁은 했지만 이제는 화합의 정신으로 오 후보의 당선에 온 힘을 다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장만채 예비후보께서 저에 대해 호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 "발표하셨던 공약은 제가 이어받아서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 지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또 "장 예비후보의 지지를 등에 업어 새로운 순천의 탄생을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 한다"면서 "순천시 대전환 시대의 동반자가 되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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