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자활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군산시 제공 |
시에 따르면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한다.
현재 수산물판매(청정수산), 집수리사업(아름건축), 청소용역(미소그린), 김부각 판매(맛깔난푸드), 정부양곡 배송(한마을물류), 가사간병서비스(한마음사회서비스센터), 위탁청소(더좋은환경협동조합), 식당 운영 및 반찬 판매(한마음밥상), 공예품생산판매(잎새)등 9개의 다양한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 78명의 취약계층이 취업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시 자활기업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역량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자활사업을 추진 중이다. 월명동 동국사 부근에서 김부각을 제조 판매하는 '맛깔난푸드'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쑥 식혜가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과 고령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유)아름건축'은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최근 실내건축업 면허를 취득하며 자활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어 자활기업의 롤 모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홍재 경로장애인과장은 "자활기업 생산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자활참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활기업의 사업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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