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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 마침내 첫 수업종 울린다

한가희 기자

한가희 기자

  • 승인 2022-05-17 14:38
춘천시청
제공: 춘천시
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인 춘천국제인형극학교가 마침내 문을 연다.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2022년 가을 학교 신입생을 오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4명으로,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예술 분야 관련 학력 또는 경력을 보유하고 인형극과 융합예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선발된 신입생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춘천 내 숙소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차후 2년 과정 진학 시 가산점 제공하고 해외 인형극학교 및 축제 탐방을 지원한다.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18주 과정 가을 학교를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봄 학교 18주 과정을 한 번 더 운영한다. 각 18주 과정의 가을 학교와 봄 학교 운영을 통해 안정적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내년 9월부터는 2년 과정의 정규학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기존 춘천시 청소년 여행의 집을 리모델링 하여 올해 7월 중 준공 예정이며, 8월 개교 일정에 맞춰 현재 교과 편성 및 교수진 구성을 완료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형극을 사랑하는 예술인과 인형극 종사자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춘천국제인형극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인형극의 질적 성장과 함께 인형극을 기반으로 하는 미술, 조형, 영상 등 각종 예술 장르와 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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