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의원에 도전하는 김원중 후보가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3선 고지 도전을 본격화 했다. /임병우 기자 |
김 후보는 무안군의원선거 가선거구(무안·일로·몽탄·현경·망운·해제·운남)에서 무소속 기호4번으로 3선에 도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후보, 김철주 전 무안군수, 스텐퍼드 김광호 총장, 구맹모 해제면 번영회장, 김길중 해제면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의원 예비후보 및 주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응원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대통령선거 대통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던 김 후보는 25%의 감점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경선에 불복해 지난달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6·1지방선거 면접심사에서 "대선 기여도 평가가 객관적이지 않다"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무안군의회 부의장과 행정문화복지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자치분권 현장에서 헌신한 만큼 기존 조직과 지지기반이 탄탄한 데다 현직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어 민주당 공천 후보들과 접전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김 후보는 '실력과 실천력이 검증된 후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아보고 싶은 행복한 무안어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대표 공약으로 ▲어촌관광 활성화 ▲삶이 풍요로운 어촌 조성▲지속적인 어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손발 역할을 했다"며 "무안의 도약과 발전에 헌신하고자 결자해지 하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과 실천으로 증명해 온 역량을 이제는 무안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 하고자 한다"며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무안군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원중 후보는 동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제7대 무안군의회 의원, 제8대 무안군의회 의원, 무안군의회 행정문화복지 위원장, 무안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무안=임병우 기자 lb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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