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김제시는 지난달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70억, 지방비 70억)으로 2022~2024년까지 3년간 신축되는 이번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교육시설 및 창업센터, 연구실 등을 겸비한 복합교육센터로,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내에 신축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는 급속한 고령화, 과소화 등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내몰린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돌봄·의료·보육·교육 등) 및 생활서비스(마트·미용실 등)를 제공하는 특화 공동체를 육성하는 전국 단위의 전문교육기관이다.
센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전국 기초 지자체 대상으로 읍면 단위 농촌 사회 및 생활서비스 전문인력 육성, 농어촌 중간지원조직 리더 육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 정기교육 과정 운영, 전국 사회적 농장 인증 및 보수 교육 운영, 예비 농촌 사회서비스 및 생활서비스 조직 육성, 우수 특화 공동체 조직 발굴·지원, 서비스 상품 기획 및 홍보, 전국 사회적 농장 및 서비스 특화 공동체간 정보교류 활성화, 정기적 모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센터 공모 선정을 계기로 전라북도와 김제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농촌 사회 및 생활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열악한 농촌 사회서비스 분야의 중심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