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귀농투어에 참여한 예비 귀농귀촌인들 |
서천군이 17일과 18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24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올해 첫 귀농투어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충남귀농귀촌학교(학교장 정경환) 협조로 추진된 이번 귀농투어는 선배 귀농인의 창업 사례를 습득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 지역 명소 등을 찾아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농촌생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창업사업장, 선도농가 작목재배현장, 한소곡주 창업현장 등을 방문해 사례중심의 질의응답으로 귀농결정 이후 영농방향 설정의 노하우를 학습했다.
특히 정착 이후 영농관련 창업 실패와 성공 사례를 제시해 귀농과 농업 창업이라는 화두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 모씨(50세는 "귀농을 막연히 생각하다 실제로 준비해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니 귀농 준비의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이주 결정에서 정착 이후 영농창업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도시민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어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이 서천으로 정착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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