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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 "눈길"

서산교육지원청, 공공기관 진로체험학습,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서산동문초, 여름도서관 행사 개최,성연중,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팔봉중, 3년 만에 재개된 팔봉산 감자 축제 교육기부 체험 부스 운영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2-07-05 16:21
서산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들이 실시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현)에 따르면 최근 관내 초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이해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에 변경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와 그에 따른 진로학업설계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학부모 340여명이 신청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걱정과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2회차로 계획되었던 설명회를 4회차로 늘려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어 막막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정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장우현 서산교육장은 "교육지원청에서 더 많은 지원과 준비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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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대상 고교학점제 정책이해 설명회 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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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대상 고교학점제 정책이해 설명회 개최 사진


또 성연중학교(교장 전영택)는 충남교육청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인 으랏차차 아이-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동안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이보다 앞선 6월 25일에는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 프로그램을 1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사제 간의 깊은 신뢰감과 친밀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내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우며,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스승 존경 및 제자 사랑 문화를 확산하고자 실시했다.

사제동행 힐링캠프는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 인근의 바람향기펜션에서 지도교사와 3명의 학생이 1박 2일을 보냈다. 캠핑과 바비큐 파티로 시작된 일정은 보드게임, 힐링을 위한 대화로 이어졌다. 다음 날은 꽃지 해수욕장 산책과 태안의 특산물인 게국지를 점심으로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에게 맞는 퍼스널컬러 찾기 프로그램은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 방에스더씨가 본교에 방문해 3명의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 주고, 생활 속에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교사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사제의 정을 나눴다.

으랏차차 아이-사랑 프로그램은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하며 자신감이 부족해 나 홀로 생활하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한 충남교육청의 독특한 사제동행 프로젝트다.

교사 1명이 학생 1∼4명을 맡아 1일 1회 이상 라이프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말이나 방학 중 테마 체험 활동을 포함해 사제 간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연 관람, 힐링, 캠핑, 등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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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아이사랑프로그램에 참가한 성연중학교 학생들이 꽃지 해수욕장을 산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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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아이사랑프로그램에 참가한 성연중학교 학생이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고 있다.


또한 서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서령초등학교 학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은 4학년 사회 및 창의적체험학습의 진로영역의 우리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하는 일과 연계하여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서산교육지원청의 3과 12팀을 둘러보며 각 팀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고 교육혁신팀에서 운영하는 마을 교사 선생님과 놀이체험으로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교육지원청이라는 기관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학교에서 우리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것 들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마을교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래놀이가 참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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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공공기관 진로체험학습 실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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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공공기관 진로체험학습 실시 사진


또 서산동문초등학교(교장 남기윤)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학교 도서관 '해뜰글방'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여름도서관 행사인 "꿈책나무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각 학급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적이며 여유를 갖고 참여하도록 했다. 참여

한 학생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으며, 완성작을 도서관에 전시하여, 많은 학생이 관람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방법은 '나의 장래희망'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꽃잎 양식지를 받아 장래희망과 책 제목을 적어, 도서관 칠판에 있는 나뭇가지 그림 위에 꽃잎 양식지를 붙여 "꿈책나무"를 꾸몄다. 완성된 "꿈책나무"를 감상하고, 친구들이 추천한 진로 관련 도서를 읽어보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담우 학생은 "저는 요리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선택한 책은 'my job 요리사'예요. 나도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먹고, 엄마한테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난 꼭 요리사가 될 거야."라고 꽃잎 양식지 위에 써서 꿈책나무에 붙였다.

남기윤 동문초 교장은 "진로와 관련된 도서와 위인전 읽기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직업의 종류를 안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책을 통해, 장래희망에 한발짝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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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문초, 여름도서관 행사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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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문초, 여름도서관 행사 진행 모습


또 성연중학교(교장 전영택)는 2022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현장체험학습 독립기념관 탐방을 다녀왔다.

본교 3학년 재학생과 교사들이 참가한 이번 탐방은 해설사와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고 함께하는 독립운동 체험관을 방문하여 직접 독립운동가가 되어 다양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느껴보고자 했다.

1987년 개관한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천안독립기념관은 지난 30여년 동안 전시, 교육, 연구를 아우르면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역사교육의 자리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과거 식민지지배라는 수난과 시련을 이겨낸 민족의 저력을 확인하는 곳,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낸 독립정신을 재생산하는 곳이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3학년 조모양은 "독립 운동이 일제에 저항한 역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현장체험학습으로 전시 자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독립운동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건립하고,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했음을 깨달았다."며 "우리 나라의 아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연중 전영택 교장은 "재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가슴에 담아 역사 바로 세우기와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탐방을 준비했다."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애국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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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성연중 3학년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성연중학교(교장 전영택)는 최근 학부모와 교사들이 2022 아침든든! 학부모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아침밥은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식습관이지만 아침밥을 먹지 않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연중학교 학부모회는 준비한 초코바랑 음료를 등굣길에 나누어주며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시험 기간 중인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초코바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손모 학부모회장은 "시험기간에 힘들게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파이팅!을 외쳐주며 잠깐이나마 긍정적인 마인드를 줄 수 있었던 시간 같다. 학부모회에서 여러 캠페인을 준비해서 교육동반자로서의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 참가한 조모 교사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학부모와 교원이 학께 하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 특히 학부모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기에 가능했다.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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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중학교 학부모회에서 아침든든! 아침밥캠페인을 벌였다.
성연중학교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아침밥을 나눠주고 있다.
성연중학교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아침밥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팔봉중학교(교장 정훈희)는 제21회 팔봉산 감자축제 기간 동안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주차장 일원에서'체험하GO! 즐기GO! 배우GO!'라는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 참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팔봉면 내 유일의 중등 교육기관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마을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팔봉중학교는 2016년부터 5년째 팔봉산 감자 축제에서 체험 부스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팔봉산 감자 축제에서 팔봉중학교 학생회 및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팔봉산 감자 축제의 개막과 함께 시작된 체험 부스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감자 이모티콘 머그컵 제작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체험 부스를 찾은 축제 참가객들도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친절한 안내와 밝은 웃음 속에서 학교가 추구하는 '사랑'의 가치를 느끼고, 팔봉중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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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중, 3년 만에 재개된 팔봉산 감자 축제 교육기부 체험 부스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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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중, 3년 만에 재개된 팔봉산 감자 축제 교육기부 체험 부스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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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중, 3년 만에 재개된 팔봉산 감자 축제 교육기부 체험 부스 운영 모습


팔봉중학교는 그동안 마을교육공동체 토요 독서캠프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아동센터 연합캠프, 정기적인 마을 길 청소, 사랑의 성탄 트리 만들기 행사 등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마을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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