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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류근철 금성복지재단 이사장

법인설립 23년
보광노인전문병원, 금성노인요양원, 산내노인종합센터와 금성노인복지센터 운영중
가족이 할 수 없는 일 대신해 어르신들 모신다는 점에서 많은 사명감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2-07-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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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금성복지재단 류근철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복지시설을 지켜온 사회복지계의 산증인이다.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를 연상케하는 푸근한 인상의 류근철 이사장은 보광노인전문병원과 금성노인요양원, 산내노인종합센터, 금성노인복지센터 등 4개 산하기관을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행복을 위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동구 산내로에 위치한 금성노인요양원 원장실에서 류근철 이사장을 만나 금성복지재단이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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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사회복지법인 금성복지재단에 대해 설명해주실까요?

▲금성복지재단은 1999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전은 ‘어르신의 행복을 위한 복지공동체 조성’이고, 미션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성장하는 사회복지전문가, 신뢰받는 사회복지기관’입니다.



금성복지재단은 산하기관으로 동구 산내로에 위치한 보광노인전문병원, 금성노인요양원, 산내노인종합센터와 동구 우암로에 위치한 금성노인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주요 사업 중 의료복지서비스는 보광노인전문병원에서 합니다. 시설입소 서비스는 금성노인요양원과 산내노인종합센터에서 하죠. 주·야간 보호서비스는 금성노인복지센터와 산내노인종합센터에서 합니다. 가정방문 서비스는 금성노인복지센터와 산내노인종합센터에서 합니다. 저소득어르신 지원은 금성노인복지센터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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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이사장님, 먼저 보광노인전문병원부터 소개해주실까요?

▲보광노인전문병원은 동구 산내로 상소동에 위치해 있고, 요양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는데요. 보광노인전문병원 서비스는 내과, 가정의학과,외과, 신경과, 한방과로 분류됩니다. 전문 간병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물리치료사를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시설과 자연친화적인 환경, 안락한 힐링 공간을 제공해드리죠. 진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진료대상은 입원과 외래 진료가 필요한 환자이고, 입원 절차는 상담자 면담, 전문의 진료, 입원 수속 후 병실 배정의 순서입니다. 준비물은 의사소견서 또는 진단서와 복용 중인 약과 처방전, 생활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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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노인요양원은 어떤 시설인가요?

▲자연친화적 전문 요양시설인데요.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 보장과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죠. 식사보조, 청결보조, 배변보조, 안전보조, 환경조성, 수면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능 회복과 정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조성해드리는데요. 치매예방 프로그램, 정서지원 프로그램, 신체기능 회복 프로그램, 인지회복 프로그램, 사회적응훈련 등 각종 특별프로그램 등을 제공해드립니다.

의료서비스는 건강의 유지와 회복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요. 간호서비스와 재활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영양 서비스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드립니다.식사와 간식, 환자식, 특별음식을 제공해드리지요. 대상은 장기 요양 1~2등급 어르신과 3~5 등급의 시설 급여 대상 어르신입니다. 동구 산내로 560번길 상소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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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노인종합센터도 안내해주시지요.

▲산내노인종합센터는 장기요양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답니다. 시설입소서비스를 통해 가족같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 정성을 담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양서비스, 기능회복과 정서지원서비스, 의료서비스, 영양 서비스 등을 제공해드립니다. 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과 3~5등급의 시설급여 대상 어르신입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도 해드리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차량을 운행하고 수준높은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신체활동 지원과 기능회복훈련, 간호와 처치, 나들이, 상담과 기타 특별활동 등을 서비스해드립니다. 대상은 장기요양보험등급 내 어르신입니다.

가정방문 서비스도 해드립니다. 전문 요양보호사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신체활동지원, 가사와 일상생활지원, 개인활동대행과 보조, 말벗과 상담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대상은 장기요양보험등급 내 어르신입니다. 동구 산내로 1287번길 낭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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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노인복지센터도 소개해주시지요.

▲금성노인복지센터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요.

주·야간 보호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량을 운행하고 수준 높은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신체활동 지원, 기능회복훈련, 간호와 처치, 나들이, 상담 기타 특별활동 등을 지원해드리죠. 대상은 장기요양보험등급 내 어르신입니다.

가정방문 서비스도 해드리는데요. 전문 요양보호사의 가정방문서비스입니다. 신체활동 지원, 가사와 일상생활지원, 개인활동대행과 보조, 말벗과 상담 등을 해드립니다. 대상은 장기요양보험등급 내 어르신입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소득 어르신 지원 서비스입니다. 밑반찬, 생필품을 지원해드리고, 명절행사, 관광나들이, 생신지원, 사례관리 등을 하죠. 대상은 대전 동구 지역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권, 차상위와 저소득 어르신입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해드리는데요.

생활지원사의 가정방문과 전화 안전확인 서비스입니다.

안부확인, 일상생활 지원, 안전지원, 사회참여 프로그램, 신체·정신건강 생활교육, 자원연계서비스 등을 해드립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삼성동, 홍도동, 중앙동, 성남동 거주)입니다. 동구 우암로 139-3 삼성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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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금성복지재단에서는 자원봉사자도 모집하신다지요?

▲예, 먼저 재능봉사가 있는데요.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공연, 이미용봉사 등 전문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또 노력봉사가 있습니다. 환경개선, 업무보조, 어르신 말벗 등 일반 자원봉사지요.

후원은 생활용품, 식품, 밑반찬, 도서, 의약품, 사무용비품 등 가공 물품을 후원해주셔도 됩니다. 기금후원도 있는데요. 자원봉사와 후원방법은 전화문의와 내방문의, 온라인 문의, 계좌이체 등 모두 가능합니다. 자원봉사활동 인증과 후원금품에 대한 소득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류 이사장님,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을 전해주실까요?

▲선친은 철도공무원이셨습니다. 저는 대전시 산하 공무원으로서 동구에서 정년을 맞았으니 근 38년을 공무원 생활 한 셈입니다. 천안시 병천면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동구에서 공원녹지과장으로 정년퇴직했습니다. 이후 노인복지사업을 하게 됐지요. 보통 공무원들은 기관장과의 접촉이 잦고 승진에 유리한 내무부서를 선호하지만 저는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 사업부서쪽으로 많이 다녔답니다. 택시업무, 노조업무 등 남들이 기피하는 부서 업무를 주로 했죠.

사업무서나 일선 동장으로 일할 때가 제일 보람 있었습니다. 시간 외 근무 수당이 없던 시절이었지만 일 위주로 살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금성복지재단은 금성LG에서 이름을 따왔고, 보광노인전문병원은 불교계 스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넓게 빛난다는 의미입니다. 어르신들이 계시기 편안한 터라는 의미가 있죠.

저는 목원대 사무처 직원이던 아내(성용순 동구의회 의원)와 결혼해 시청에서 노인복지 업무를 보면서 노인 복지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선진지 미국에 견학 다녀온 뒤 노인복지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99년 2월 사회복지법인 금성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사회복지법인중에 유일하게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의료사업도 같이 하게 됐지요. 처음에는 금성노인복지센터에서 재가노인복지사업을 먼저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내 고향이 이 곳이라 여기에 자리를 잡고 2002년에 보광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하고, 2006년에 금성노인요양원을 설립하고, 2008년에 산내노인종합센터를 개원했습니다. 지금 입원해 있으시거나 입소해있으신 어르신은 240여 분 되시고, 재가서비스를 받으시는 분은 1000여 분 되십니다. 금성노인복지센터는 맞춤돌봄으로 생활지원을 해드리는데 64명의 사회복지사가 960명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재가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산내노인종합센터는 주야간 가정방문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과 친밀감을 유지하면서 잘 모시고 있습니다. 250여 명의 직원들이 2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돌봐드립니다.

나이들수록 문학과 사색이 좋아집니다. 세월이 어려울수록 예의와 도덕을 잘 지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님, 어르신 돌봄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시지요.

▲핵가족화시대에 가족이 부모를 봉양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옛날 우리 때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이제는 부부가 다 경제활동을 하는 시대니까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시는 경우가 많지요. 요양원을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많은데요. 23년 동안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1년에 약 50분에서 60분 정도의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하나의 의식 절차로 장례를 치르는데 그래도 손자들이 많이 함께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20대, 30대의 고유문화가 이어지는 것을 봅니다. 이제 매장문화가 바뀌어가고 있죠. 화장해서 납골로 모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저희 요양원에는 10년째 치매로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240여 분의 어르신이 치매와 중풍, 와상 한자로 입소해 있으십니다. 병원에 140분, 요양원에 100분이 있으십니다. 노인성 질환과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오시는데 치매는 망각을 불러오고, 결국 삼키는 기능을 잊어버리셔서 자연사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환자의 경우 연명치료를 원치 않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은 입소할 때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등급에 따라 수가가 달라지는데 1등급은 1인당 15만 원, 2등급은 30만 원 가량 개인 부담을 하게 됩니다. 삭자재료 값은 별도로 15만원이라 45만원 정도 드는 셈입니다. 국가에서 150, 130, 120, 110만 원을 지원해줍니다.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인 케어를 해드리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요양보호사는 직접적인 케어를 해드립니다. 최저임금은 5% 올라 9520원입니다.



-이사장님, 요양시설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요.

▲근로자를 구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보통 50대에서 60대 요양보호사들이 2교대로 근무하게 되는데요. 생활시설은 열악하고 복지관은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보수가 20~30% 많아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중부대와 보건대와 협력해 학생들을 추천받아 고용하고 있습니다. 구인, 구직이 어렵다보니 병원의 간호사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23년 동안 시설을 운영해오면서,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내가 왜 노인복지시설을 맡아 항상 살얼음판을 걸어왔나 생각해봅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로 치명률이 높아 늘 긴장상태였죠. 대책이 없어 휴업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은 한 분이고, 나머지 분들은 격리상태로 지냈습니다. 직원들이 참 힘들어했죠. IMF 금융위기 때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더욱 힘들었는데요. 회복 불능의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많죠. 생명을 다루는 업종이다 보니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 번 어르신들을 모시고 힐링 관광여행도 다녀왔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그런 일들도 못하고, 가족을 대신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으면서 안타까운 일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께 먼저 말을 걸어드리고 인사도 먼저 하고 관심을 표명하면 매우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십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앞을 조금은 내다봐야 유지가 됩니다. 경미한 판단에 따라 데미지가 큽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 조회를 하는데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수시로 체크합니다. 저에게는 고객님들도, 직원들도 다 상전입니다. 그래도 저희 시설은 환경이 좋은 덕분에 이직률이 없는 편입니다. 직원들의 얼굴이 밝죠.



-이사장님, 12년 전 아드님으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받으셨다지요? 아드님이 정말 효자시네요.

▲예, 부모님께 물려받은 간염 보균자라서 제 아들에게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제 아들은 본인 간의 3분의 1만 남겨놓고 저에게 3분의 2를 주었습니다. 간은 신기하게도 6개월이 지나면 원상복귀된답니다. 식도정맥류로 혈관이 터지기 일보 직전 55세에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살아났습니다. 아들이 고맙죠.

덤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진인사대천명입니다.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합니다.



-이사장님,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매 안 걸리는 방법은 의학적으로 여러 가지 학설이 다양해서 감히 말씀 드리기가 어렵고요. 불행히도 치매시 평상시 행동이 표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위 일컫는 ‘이쁜 치매’로

승화되기 위해 나이 들수록 상대방에게 항상 좋은 감정, 베풀며 사는 생활신조로 살아가는 것이 치매에 걸리더라도 자식과 주변 사람들에게 덜 실망을 줄 것 같습니다.

치매는 유전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스트레스 상황을 일단 안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대법원 판결을 받는 것보다 합의를 하는 게 나은 것처럼요.



-이사장님은 충우회에서 봉사활동을 하신다지요?

▲예, 대산학교 아이들을 돕는 단체인 충우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5년째 충우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은 약 300여 명 됩니다. 대산학교에 간식을 제공하고 삼겹살 파티도 해줍니다. 지난 6월6일 현충일에는 충우회 주관으로 6.25 참전 유공자 참배객에게 점심국수봉사를 하고 왔습니다.올해로 전쟁 발발 72주년이니 이 분들의 평균 연령이 92세입니다. 충우회는 매월 1일 5개 구에서 떡국봉사를 합니다. 공연도 해드리고, 급식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호국영령의 사연들은 각각 다르지요. 천명을 다하지 못하고 청년으로 산화한 영령의 부모님 참배객을 마주할 때는 그 분들의 한을 가늠할 수 없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마침 그날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가전이 개최되는 날이었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과 현충원은 불과 5분 거리에 불과합니다. 경기장 도착 전에 현충원 참배부터 했으면

전 국민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현충원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느끼게 되는 생각이었답니다.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를 잘 몰라서 생각으로 그친 게 아쉬움이 크네요.



-이사장님은 평소에 걱정과 생각이 좀 많은 편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전해주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예. 일례로 남자화장실 소변기를 바닥에서 20~30cm 정도 올려서 설치하면 환경정리하시는 분이 편하게 청소하실 수 있는데 대전역에 설치된 변기는 바닥에 붙어있어서 비위생적입니다. 바닥 청소하는데 장애물로 존재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시설 설계 책임자의 안목을 되새기게 하네요.



-이사장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가족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 어르신들을 모신다는 점에서 많은 사명감이 느껴지는데요. 저희 법인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친밀감있는 법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발전해나가는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섬기면서 살겠습니다. 저희 법인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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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철 이사장은 누구?

▲1956년 대전 출생. 성남초, 한밭중, 인천 동인천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대전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76년 천안시 병천면사무소 공채 임용, 지방행정서기보로 공무원 생활 시작.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임용, 대전시공무원교육원 관리과, 동구 산내동장, 동구 대동장, 대전시 동구 도시국 공원녹지과장, 대전시 동구 자양동장, 대전시 동구 안전도시국 공원녹지과장, 2015년 지방서기관 임용, 공무원 명예퇴임.

사회복지사 1급, ITQ(컴퓨터 자동화 기능)일반능력 B급 자격 취득, 자동차 운전면허 1종 자격 취득.

지방세 과징 유공 표창, 전국토공원화운동 사진공모전 입선 표창, 자연보호운동 추진지도 기여 유공 표창, 국가사회발전 기여 국무총리 표창, 산업발전 기여 노동부장관 표창, 불우청소년 위한 봉사로 법무부장관 표창 등.

제50차 국제통계기구 북경총회 참가. 미국, 캐나다 시찰하고 노인복지시설 질적 개선과 노인복지증진 도모. 터키와 그리스 시찰하고 선진노사문화 비교 견학. 태국, 미얀마 모범근로자 인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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