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38 국제프린지페스타'는 포천시가 지리적. 역사적 기억을 문화예술을 통해 국제적 문화예술교류의 거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로 포천시민, 국내외 예술가, 관광객이 주체가 돼 14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첫 회인 올해는 '예술로 만나는 평화, 문화로 이어지는 통일'을 주제로, 오는 30일 38선의 역사가 남아있는 영중면(구 영중초등학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포천시립예술단과 가수 김범수, 울랄라세션, 설하윤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지역 유명 관광지와 체육문화센터, 개인 공방, 갤러리 등 포천시 대표 문화거점 38개 공간에서 200여 팀의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전시·체험 행사 외에도 국내외 유명 예술단체 공식 초청공연과 특별초청으로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포천반월아트홀 일원에서 지역전통문화체험과 백남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를 상설 운영하며 곳곳에서 지역특산물판매와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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