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수확을 돕고 있는 청우회 회원들.=중도일보 권명오 기자. |
지난 27일 청우회 회원 30명은 영양읍 상원리 기계 사고로 제때 고추 수확을 못해서 시름하는 농가를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오전 8시 고추 밭에 도착해 홍고추 수확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과 농기계 사고로 제때 고추 수확을 못해서 어려웠는데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청우회 회원분들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재훈 청우회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작은 도움이지만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를 계획했다.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어려움이 있으면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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