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22회 홍성마라톤대회. 사진=홍성군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 황순상 한국 K-POP 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선균 홍성군의회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주진익 홍성교육장, 이상근·이종화 도의원, 장재석 부의장, 이봉주 선수 등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 홍성민속테마박물관-한국고건축박물관-백월산-구항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명 코스를 달리며 신선한 가을 하늘 날씨를 만끽했다.
기존 하프, 10km, 건강(6km), 10km 단체전(남 3, 여 2),'패밀리 런' 등 5개 코스에 2200여 명(군체육회 집계)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코스별 우승자로는 남자부 하프코스 로버트허드슨(스코틀랜드)씨, 10km코스 김수용(대전)씨, 건강코스 심민국(대전)씨, 여자부는 하프 류승화(수원)씨, 10km 황순옥(안산)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패밀리 런'코스 우승자는 ‘밥은 먹고 달리냐?’ 팀의 박세민(홍성)씨 가족(윤현주, 박지혜)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하라’라는 말처럼 마라톤은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기"라며 "인간의 한계를 요구하는 경기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마라톤은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홍성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분들 모두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승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홍성마라톤대회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회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중부권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마라톤은 많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운동인 만큼 실패를 딛고 완주를 통해 성취감을 즐기시는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2회 홍성마라톤대회는 중도일보와 홍성군·한국 K-POP 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공동주최하고 홍성군체육회가 주관했다. 홍성=김재수.김성현.조훈희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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