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7명이 숨지고, 피해액이 1조 7000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9월 7일 경주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원 25명은 이에 추석 연휴 시작 첫날인 9일 포항시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폐기물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양길수 회장은 "유례없는 태풍 피해를 본 포항시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으로 포항시의 조속한 태풍 피해 복구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시 자율방재단은 앞서 올해 3월에도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 동해시를 찾아 지원에 나섰고, 8월에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부여에서 복구 활동을 벌였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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