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구 관장은 “다문화포럼 기획은 다문화 현장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고, 대학생들에게 다문화 인식개선과 세계시민의식 함양, 패널로 이주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야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과 역할 모색,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4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22일 오후 3시 대전대 30주년 기념관에서 남미애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성민 대구 이주민선교센터 목사가 대구 이주민사역 현황과 과제를 발제한다. 패널로는 김영진 대전대 법학과 교수, 솔롱고 몽골 유학생, 안경자 대전시의원, 윤기식 장철민 국회의원 보좌관이 참여한다.
두 번째 포럼은 28일 오후 1시30분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정선기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다문화가족 정책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패널로는 김 나탈리아 우즈베키스탄 이주여성,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장,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현정 유성구 보건소장이 참여한다.
세 번째 포럼은 10월 6일 오후 2시 목원대 구 신학관에서 열린다. 이정순 목원대 신학과 교수의 사회로 유요열 홍성 이주민센터장이 ‘홍성 다문화정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패널로는 김성식 대전 다문화센터장, 박찬웅 목원대 교수, 손윤화 중국 이주여성, 이동호 독일 보훔대학교 박사가 참여한다.
네 번째 포럼은 10월 17일 오후 3시 대전외국인복지관에서 열린다. 김창수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김봉구 관장이 ‘지구촌 박물관, 글로컬 다문화공립학교 왜 필요한가?’에 대해 발제한다. 패널로는 김영기 대전경실련 공동대표,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영완 박영순 국회의원 보좌관,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한다.
김봉구 관장은 “대전외국인복지관은 2002년부터 시민들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에게 법률상담, 무료진료, 한국어교육, 취·창업교육, 다문화아동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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