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전경 |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해(72건 126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예산 1000억대를 달성했다.
국비 예산은 신규 사업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된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 인력 양성,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등 64건 1084억과 전라남도 균특전환 사업으로 확정된 23건 170억 등 총 87건 125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가 11건 4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 158억,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과 신규 사업인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21억원이 포함돼 미래산업 발굴·육성에 탄력이 붙고 K-바이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서성제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1억, 사평역 메타관광자원화 사업 5억 등 11건 30억도 반영돼 '남도광광 1번지 화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17억, 농촌 돌봄 마을 시범단지 조성 42억, 벌고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 화순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 화순군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등 농촌 지역 개발과 생활SOC 확충에 65건 746억원의 예산이 포함, 지역민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의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신정훈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군의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예산 확보 전략 수립과 서울사무소의 중앙부처 실시간 자료요구 대처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민선 8기 중단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은 예산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든, 누구든지 찾아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우리 군의 변화를 위한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우리 지역 국회의원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화순 건설과 군민 행복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써 오는 2024년에도 우리 군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많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김민영 기자 ko425m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