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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방천, 명품 하천 재탄생 '기대'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박영길 기자

박영길 기자

  • 승인 2022-12-26 14:37

신문게재 2022-12-27 98면

담양
전남 담양군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영산강 관방지구 전경./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 영산강 관방지구가 환경부 공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환경, 생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신개념 통합형 하천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담양읍 학동리(학동교)~삼다리(삼다교) 일원의 약 4.7km 구간에 총 50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방 축제·보축, 생태공원, 친수공간, 야간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 관방지구 통합하천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인근의 관방천이 명품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연간 360만 명이 방문하는 전남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과 연계해 관방지구가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대상지 중 선정된 22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기본구상을 마련해 오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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