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0시 16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대전동부소방서) |
11일 오후 10시 16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대전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집 안에서 거주자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거주자 B 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45분 만에 꺼졌으나, 집 55㎡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258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7시 57분께 충남 홍성군 갈산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로 돼지 158마리가 죽고 돈사 16동 중 3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만동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유성구 탑립동에서 공사 중 통신케이블이 절단돼 전화·인터넷이 4시간가량 먹통 돼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전 9시께 탑립동 신축 앞 도로 공사 현장에서 한 업체가 굴착 작업을 하던 중 통신케이블을 건드려 끊어졌다.
이 사고로 유성구 탑립동과 인근 용산동·관평동에서도 인터넷과 전화 통신이 2~4시간가량 멈췄다. 일부 상인들은 인터넷 예약은 물론 카드 결제 등이 원활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
통신업체들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께 인터넷·통신 등의 복구를 끝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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