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해 12월 강남구와 공동 이용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에서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 수능방송으로 군내 중·고등학생에게 '강남인강'을 통해 1000여개 강의를 1년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약 1100명 학생으로 보은군 학생 전용으로 개설된 누리집(http://www.보은인강.kr)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000여개의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으며, 유명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시설명회와 각종 대입 정보 등도 제공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과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강의를 학생이 직접 판단·선택함으로써, 스스로 학습 진도를 결정하는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은군 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수도권 학생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인재가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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