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낚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해양수산부장관배 낚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올해부터 가족 단위의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전국민물낚시대회'를 '가족사랑낚시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체험 활동,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는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인 이상의 가족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게 된다. 등록과 자리 추첨을 마친 참가자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낚시대회에 참가하며, 각 팀이 잡은 붕어 중 2마리의 크기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긴다. 1위부터 5위에게는 본상이 주어지며, 특히 1위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트로피와 함께 5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해수부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낚시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체험교실에서는 구명조끼, 구명환, 소화기 등 안전장비 사용법과 낚시관련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며, 90분간 어린이들이 직접 낚시 체험을 하게 된다. 물고기를 가장 많이 낚은 어린이에게는 해수부장관상과 3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며, 그 외에도 특별상, 추첨상 등 다수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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