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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규(사진 가운데) 대덕구청장과 관계자들이 28일 '오정동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개소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출처=대전시 대덕구] |
대덕구 오정동 일대는 300여개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와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 분야의 소공인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번에 조성된 공동기반시설은 공동활용시설, 공동장비 공간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공동활용시설에는 제품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측정실과 장비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전산교육장, 시제품 전시를 위한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있고 공동장비 공간에는 레이저가공기와 5축가공기, CNC유압식 절곡기 등 6종의 제조장비가 갖춰져 있다.
앞서 오정동 일대는 2020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소공인 기계금속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교육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3년간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집적지구 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운영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이 장비와 장소의 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덕구도 지역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효성 대전시의원, 이상창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영흥 전국소공인연합회장 및 지역 소공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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