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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점포 대상 ‘이어가게’ 모집

강화군·옹진군·서구의 “이어가게를 찾습니다!”
환경개선비(5백만 원)와 홍보.마케팅 등 지원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3-04-03 14:52
이어가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강화군·옹진군·서구 일대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이어가게'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4회째를 맞는 이어가게 선정 사업은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고유한 특색을 지닌 30년 이상의 오래된 점포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마지막 권역인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10곳을 선정한다.

이어가게로 선정되면 인천시에서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돕는다. 또한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시설환경 개선비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문학이발관', '송도식당', '이화한복' 등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일대의 이어가게 10곳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알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어가게라는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정한 이름이다.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그 역사와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오래된 가게를 뜻하는 인천만의 고유 명칭이다.

신청은 4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각각의 매력과 이야기가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들을 이어가게로 선정해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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