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광주/호남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 주변해역 환경방사능 조사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3-05-11 12:05
오염수 방류대비 환경방사능 조사
한빛원전 환경 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주변 해역 환경방사능조사를 실시했다./고창군의회 제공
전북 고창군 한빛원전 환경 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올해 상반기 해양배출 계획과 관련해 고창군 해역의 사전 방사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활동에는 고창군의회 의원 전체, 감시센터 고창지역 위원, 고창분소 및 고창군 범대위(선주협회장), 고창군청(안전총괄과, 해양수산과) 등 각 기관이 참여했다.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에서 2대의 선박을 이용해 상하, 해리, 심원 지역의 해수와 해양생물 시료를 채취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ALPS)를 거쳐 일부 방사성핵종 물질을 제거한 후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다핵종제거설비는 방사능 오염수 내 많은 방사성핵종 중 삼중수소는 제거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창분소는 전북 광역 단위로 군산, 부안 해역에 대해서도 연 3회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고창 해역(상하면-고리포, 해리면-동호)의 해수·해저토 시료 분석을 수행해 오고 있다.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은 "지속적인 해양 방사능 감시를 통해 고창의 해양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창분소는 지속적이고 선제 적인 해양 방사능 조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고창 해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