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5000만 원을 기탁한 정금용 원장은 “이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금용 원장은 지난 10일 호텔 선샤인에서 열린 '남대전고등학교 7회 동창회' 40주년 행사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를 통해 모교인 남대전고등학교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금용 원장은 남대전고등학교 7기 졸업생으로,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하는 남대전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2020년부터 남대전고에 4년째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까지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기한 남대전고 교장은 "매년 꾸준히 모교의 장학생들을 후원하시는 게 쉽지 않으실텐데,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금용 천수당한의원 원장은 2007년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랜 기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86호로 가입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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