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육묘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보성군 제공 |
취임식 대신 군민과 현장 소통으로 민선 8기를 시작한 보성군은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등의 미래 대형 먹거리 사업 등을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 역점 시책이자 주민 참여 사업인 '보성600'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클린600, 안심600, 복지600 등으로 600사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서 특색 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보성군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우수기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군부 1위,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행정대상, 지방자치단체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3년 연속),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39건의 수상과 620백만 원의 포상금과 상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선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보성군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역대 최대 3099억원 규모의 보통교부세 확보와 전남 1위 인구소멸대응기금(168억원) 확보를 비롯해 보성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등 44개 사업, 사업비 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성군 역대 최대 예산인 780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촘촘한 보성형 복지 정책으로 행복e음 핵심요원 활동지원 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복지 보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소외계층의 이동체계도 확충했으며 출산장려지원금을 인상 지급하는 등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청소년·교육 분야에 연간 21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을 목표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60만원의 농어민 공익 수당을 민선 8기 임기 내 120만원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이며 공익·친환경농업·밭농업 직불제 지급, 벼 출하 장려금 지급,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보성키위가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1호로 등록됐으며 제2회 보성키위축제는 판매소득 1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파리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
축산 분야도 헬퍼지원사업, 조사료 구입비 지원, 특별 사료구매 자금 지원 등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군비를 편성해 악취 저감제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기반 시설 현대화 및 기후 대응 도시 숲 등 공익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만의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57억원)을 추진하고 태백산맥 테마파크(80억원),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 및 보성 신흥동산 종합 개발사업(171억원), 보성 차정원(90억원)을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3조6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전선, 남해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보성읍, 벌교읍 두 곳에 정차하는 KTX-이음이 완공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보성군은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부에 각각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며 생활문화센터, 볼링장, 수영장, 영화관 등 도시 못지않은 여가생활 공간으로 가꿔 갈 계획이다. 또한 세대 맞춤형 일자리 발굴(13개 사업 197명 창출 지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 고용환경 개선 결과 지난해 전라남도 내 고용률 3위를 달성하는 성과 또한 거뒀다.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공모사업비가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 정원은 218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벌교가 중심 사업 지구로 확정됐다.
회천면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국내 최장 깊이(41.5m) 스킨스쿠버 풀, 생존체험장, 실내 서핑장, 수중 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 시설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추가로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 율포항 등 6개 항구에서 추진하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레저단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려 노력해 왔다"면서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 보성,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보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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