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업생태분석지도 캡쳐. |
9일 통계지리정보서비스 기업생태분석지도를 확인한 결과, 2021년 기준 서구와 유성구에 대전 전체 기업의 56.06%가 소재해 있었다. 기업생태분석지도는 경제통계조사의 모집단인 기업 통계등록부 자료를 시각화한 서비스다. 기업생태분석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자료는 전문가만 이용할 수 있었다.
대전 서구에는 8만 4127개의 기업이 소재해 대전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았다. 대전 서구의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대전 전체 기업의 31.27%를 차지했다. 대전에서 두 번째로 기업이 많은 곳은 유성구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한 6만 6686개의 기업이 있었다. 유성구엔 대전 지역 전체 기업의 24.79%가 분포해 있다.
중구엔 지역 전체 기업의 16.69%인 4만 4899개의 기업이 있다. 전년 대비 2.22% 오른 수치다. 대덕구엔 전체 기업의 13.68%를 차지하는 3만 6791개의 기업이 있다. 전년 대비 2.97% 많아졌다. 동구엔 13.58%를 차지하는 3만 6527개의 기업의 분포해있었으며, 기업 수는 전년 대비 3.29% 증가했다.
해당 지도를 보면, 대전엔 타 시도에 비해 기업 수가 적을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기업이 대부분이다. 대전에 있는 기업은 26만 9030개로 기업 수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에 14번째에 그쳤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절반 정도가 경기(26.27%), 서울(21.17%)에 있는데, 전체 기업의 2.56%만이 대전에 있었다.
대전에 있는 기업의 90.14%가 소상공인의 기업(24만 2498개)이었으며 대기업은 34개뿐이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이 있는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전체 기업의 24.56%(6만 6064개)에 달했다. 이어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15.34%), 음식점 및 주점업(9.9%) 순으로 나타났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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