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일고등학교(교장 이향미)가 10일 갈등 전문가 이준건 박사를 초청, 학교법인 동준학원 강형천 이사장과 교사와 교직원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의 청소년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란 주제의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인간은 갈등을 안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갈등하면 산다' 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한 이 박사는 "4차산업 사회는 이해관계와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데 위기 청소년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회 문화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향미 제일고 교장, 갈등 전문가 이준건 박사, 강형천 동준학원 제일고 이사장. |
이 박사는 이어 “제가 몸담고 있는 캥거루재단(이사장 박순선)은 2009년부터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는 아이를 웃게 하자' 라는 슬로건으로 '호프 킹 점프운동'을 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상공인과 결연 맺기로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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