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종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차량용 소화기 지원은 영세규모의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했으며, 희망기관 32개소를 선정해 소화기 74개를 나눠줬다.
차량용 소화기는 사회복지시설 특성상 차량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만일의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비치해야 할 필수품이다.
그러나 현재 차량용 소화기 설치의무 기준적용 유예기간으로 사회복지시설 차량에 소화기 미설치사례가 다수로 파악돼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
김명희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차량사용이 빈번한 만큼 차량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상시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소화기 지원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서비스원은 매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전문가를 파견해 소방·전기·수질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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