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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 13번째 실버예술대회 개최

노래자랑, 한궁, 장기, 바둑 등 4개 종목에서 16개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3-08-26 19:52
  • 수정 2023-08-27 09:50
노인회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지회장 박공규)는 25일 노인건강증진 실버예술대회를 열어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실버예술대회는 13년째 계속 개최한 대회로 노래자랑, 한궁, 장기, 바둑 등 4개 종목에서 16개 노인회읍면동분회에서 1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면서 폭염의 기세도 무색하게 열정이 높았다는 평가다.

특히, 인기가 높은 노래자랑과 한궁 경기에는 200여 명의 응원단이 함께하여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에 앞선 개회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등 많은 공주시 인사가 참석했다.

박공규 지회장은 "내년부터 규모를 키워서 더 풍성한 대회로 확대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결과 노래자랑은 홍일선(72세), 장기 최광열(76세), 바둑 황신업(66세)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궁 경기 개인전에는 오영만(88세), 단체전은 월송동 선수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폭우에 노인회관이 침수되어 재난을 겪었던 옥룡동노인회분회 윤여갑 사무장은 "이번 대회는 공주시가 폭우와 태풍으로 인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그동안 침울해하던 어르신들이 마음을 다소나마 안정시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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