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여야의 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들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현재 8명의 후보로 압축되는 국민의힘 후보군은 올 초부터 경선에 대비한 얼굴 알리기 등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뜨겁다.
반면에 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김종민 현 국회의원에 맞서 황명선 전 논산시장만이 도전장을 던지고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 의원은 반드시 3선에 성공에 논산계룡금산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겠다는 당찬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황 전 시장의 경우 9월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가짜뉴스이자 정치공작”이라고 밝히고,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정치공작을 꾀한 이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 무고 교사 혐의로 고소하는 등 배후를 밝혀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총 8명의 후보자가 예상되는 국민의힘은 7선에 도전하는 이인제 전 의원을 비롯해 그동안 총선에 도전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박우석·이창원 후보도 출마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여기에다 총선 때면 하마평에 오른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은 정치인이 되기보다는 논산금산계룡의 큰 발전을 위해 도전장을 던지고 지역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또 충남도지사 선거 경선에 도전한 바 있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도 반드시 공천권을 거머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는데 큰 역할을 한 최호상 논산계룡금산당협위원장과 전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총괄팀장을 역임한 뉴욕주립대 정치외교학 박사 출신인 김장수 연구소장 또한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후보군 중 가장 젊은 김흥규 전 국회의원 후보도 총선 경험을 토대로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안개 정국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총 10명의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후보군 순서는 정당, 출생년도, 직업, 경력, 학력 등이며 게재순서는 현 국회의원, 가나다 순이다.)
김종민 국회의원 |
김장수 전 윤석열국민캠프 정책총괄팀장 |
김흥규 전 국회의원 후보 |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 |
박우석 21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
박찬주 전 육군대장 |
이인제 전 국회의원(6선) |
이창원 전 논산계룡금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
최호상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당협위원장 |
황명선 전 3선 논산시장 |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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