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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생명과학고 첫 왕좌 등극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 우승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04-06-12 00:00
▲  생명고 우승사진
▲ 생명고 우승사진
창단 2년여만에 새강자 ‘부상’


유성생명과학고가 제3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팀 창단 2년2개월 만에 전국대회 제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11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강릉농공고를 3대 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유성생명과학고의 압승으로 끝났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적인 플레이로 강릉농공고를 압도하며 골문을 위협하던 유성생명과학고는 전반 17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용래(3년)가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패스한 것을 박지환(3년)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유성생명과학고는 전반 30분 행운의 골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김정호(3년)가 왼쪽에서 찬 코너킥이 혼전중에 강릉농공고 수비수 장상환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로 연결된 것.

전반전을 2골 차로 앞선 유성생명과학고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총 반격에 나선 강릉농공고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치 않던 유성생명과학고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둔 후반4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유상원(3년)이 하프라인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 20m짜리 시원한 중거리포로 승리를 자축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날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짜임새를 보이고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성생명과학고는 지난 2002년 4월에 창단된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전국고교축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실시된 시상식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홍위표 감독과 이학송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용래는 최우수선수상과 도움상을 차지했고 정진성(3년)은 수비상을 받았다.
득점상은 유성생명과학고 임성택(1년)과 강릉농공고 김동민이 공동 수상했고 유성생명과학고 노영철(3년)이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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