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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납품실적 작년比 15% 급감

수학여행·수련활동 실적

배문숙 기자

배문숙 기자

  • 승인 2014-07-21 17:58

신문게재 2014-07-22 7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수학여행ㆍ수련활동 납품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조달청(청장 민형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20일기준) 나라장터를 통한 제주 패키지 수학여행, 숙박서비스, 수련활동 납품계약액은 13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관련 납품계약액 86억2000만원의 15%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조달청은 하반기 재개되는 수학여행 수요 대비,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체결된 28개 수학여행 숙박업체 전체 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대부분 양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조달계약 숙박업체들은 소방·전기·가스·위생 관련 시설물 안전 정기점검 준수와 소방차·구급차 접근 진입로 확보 등 숙박시설 안전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조달청은 덧붙였다.

조달청 관계자는 “소화기와 완강기 등 관리상 미흡한 점이 있는 숙박업소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기도 했다”며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세심한 점검과 지도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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