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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인 기자 참수영상 공개 충격… 다음 타겟은 영국인?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4-09-03 11:06
▲ IS 미국인 기자 참수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IS 미국인 기자 참수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IS, 미국인 기자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40)에 이어 2주 만에 또 다른 기자의 참수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IS가 ‘미국에 보내는 두 번째 메시지’라며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를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IS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소트로프가 다음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S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에 등장한 소트로프는 참수당하기 전 카메라를 향해 "당신들은 내가 누구이고 내가 여기 왜 있는지를 알 것"이라며 "미국의 이라크전 개입에 따른 대가를 왜 내가 목숨으로 치러야 하느냐"고 소리쳤다.

그는 소트로프를 참수하기 전 "오바마, 이슬람 국가를 향한 당신의 오만한 외교정책 때문에 내가 돌아왔다"며 "우리들을 향해 미사일을 계속 쏜다면 우리의 칼은 너희들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수 뒤 잠시 정지됐던 동영상에는 세 번째 인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외신은 IS가 또 다른 영국인 데이비드 카우손 해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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