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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조직개편 “소통·협력 강화”

IBS, 세계수준 선진연구환경 조성 중앙과학관도 전담팀 늘려 효율↑

이영록 기자

이영록 기자

  • 승인 2015-02-01 16:42

신문게재 2015-02-02 2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소통과 협력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창조경제에 걸맞은 혁신적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조직의 기능별 업무 성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소통과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선진 연구환경 조성과 효율적 연구지원을 목표로 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사무처 체제를 바꿔 연구지원본부를 선임 본부로 전진 배치하는 등 3개 본부, 1개 실, 13개 팀으로 꾸렸다.

연구지원본부는 지원 조직의 총괄 기능으로 연구지원팀, 연구평가팀, 지식확산팀, 안전시설장비팀 등 4개 팀으로 구성, 연구환경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기획본부는 전략정책팀, 경영기획팀, 예산운영팀, 건설기획팀으로 구성했다. 당초 경영지원본부 산하였던 기획예산팀을 경영기획팀과 예산운영팀으로 나눠 업무를 이관했다. 전략정책팀은 전략기획팀과 정책연구팀의 주요 기능을 합해 신설했다.

경영지원본부는 총무복지팀, 인재경영팀, 재무회계팀, 구매자산팀, 전산지원팀 등으로 구성했다. 총무시설팀을 총무복지팀으로 변경, 연구원과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꾀했으며 구매와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구매자산팀을 신설했다. 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원장 직속의 대외협력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는 기존 정책기획본부 내 글로벌협력팀과 문화홍보팀의 기능을 흡수, 국내외 협력을 확대해 IBS의 글로벌 위상 정립을 위해서다. 또 감사부 산하 감사팀을 신설,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업무처리 기준 정비 및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도 기관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핵심업무 전담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능별 독립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팀 확대와 지원부서 축소 및 사업부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국회에서 반영된 첨단연구성과 종합전시관의 건립을 위한 전시관확충팀과 국가 과학기술자료의 체계적 보존 관리를 위한 과학사물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자료의 공유, 소통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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