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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티즌] FA첩 첫승! 유소년 3인방이 있었다.

시티즌 유소년 18세 이하(충남기계공고) 3인방의 FA컵 첫 출전기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5-04-30 21:20
2014년 4월의 마지막 수요일, 퍼플아라네에서는 2015 FA컵 32강전이 있었습니다. 대전의 상대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에서 함께 승격하고 홈 개막전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광주FC, 대전에게는 1개월 만에 찾아온 설욕의 기회였습니다.

자 여기서 FA컵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다투는 경기로 대한민국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축구대회로 2015년에는 전국생활축구연합회 소속 8팀, 대학부 20팀, K3리그 18팀, 내셔널리그 10팀, K리그 챌린지 11팀, K리그 클래식 12팀 총 79개 팀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전시티즌은 2001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FA컵과 좋은 인연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선수들이 제법 있습니다. 주말 인천과의 경기를 위해 대전은 1.5군으로 베스트11을 구성했습니다.


2015년 시티즌의 극한 포지션을 말한다면 단연 골키퍼 입니다. 개막전 이후 대량 실점으로 박주원과 교체됐던 오승훈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차고 나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오늘도 골커퍼가 바쁩니다.


대전시티즌 18세이하 유소년팀(충남기계공고)출신 황인범 선수 입니다. 이번 시즌 10게임 출장이 목표였는데 벌써 3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 사진 제공 '쵸파믈의 막 찍은 사진'
▲ 사진 제공 '쵸파믈의 막 찍은 사진'

전반 23분 황인범이 상대에게 깊은 태클을 걸었다는 이유로 레드 카드를 받습니다. 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황인범 선수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심판의 판정에 승복하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아래 사진은 관중석에서 팬들이 촬영한 사진 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틀리겠지만.. 글쌔요~ 심판님들의 눈이란~...


황인범 퇴장이후 조진호 감독은 남윤재 선수를 준비시킵니다. 몸을 풀고 있는 남윤재 선수 코치로 부터 점프 기술을 전수 받는가 했더니 출전 입니다. 2015년형 충기2호기 출격입니다.


후반전 대전의 반격입니다. 상대 진영으로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던 대전 드디어 김영승 선수가 단독 드리볼 찬스를 잡았습니다.


골!골!골!~골입니다 기다리던 첫 골 김영승의 발을 떠난 공이 광주의 골망을 거세게 흔듭니다.


2014년 대전에 입단해 간간히 출전 횟수를 늘려 왔던 김영승 선수 입니다. 사실 김영승 선수는 2008년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표로 선발됐던 선수로 스패인 세비아CF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첫 골에 힘을 얻은 시티즌 선수들, 특히 충기 2호기 남윤재 선수의 투혼이 돋보입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립니다. 90분간의 혈투는 대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승리 세레모니를 위해 서포터석으로 향햐는 선수들, 모두가 기뻐하는 순간, 눈물을 훔치는 선수가 보입니다


전반에 퇴장당했던 황인범 선수입니다. 판정에 대한 억울함과 자신 때문에 더욱 힘들게 뛰었던 형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립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낸 시티즌 선수들 입니다. 김영승 선수의 골도 빛났지만 오늘 출전했던 2015년 충기 1.2.3호기의 활약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후반 말미에는 충기 3호기 박영승 선수도 출전해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아직 경험은 미약하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시티즌의 유소년 출신 선수들, 지금은 팀이 어렵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지역 출신 선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충기 3인방의 활약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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